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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정읍의 새 역사를 만들다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2/12 [15:57]


“21세기는 문화산업이 국가경제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일찍이 ‘세계 최고 경영의 대가이자 사회사상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피터 드러커가 말했다.
21세기는 문화산업시대가 될 것이라고...  그의 예견대로 지금은 문화가 경제인 시대다.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발전에서 문화적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 기준 세계 문화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 달러로 5.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세계 전체 경제시장 성장률 3.2%보다 훨씬 빠른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각 나라마다 저마다의 문화적 요소를 어떻게 경제적 가치로 승화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문화의 고부가가치화에 지대한 노력을 쏟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각 지자체 또한 마찬가지다.

지역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문화유산의 관광 자원화를 통한 수익 창출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역사와 문화의 샘물, 井邑
정읍은 문화와 역사 자원의 보고다.
우물 井 고을 邑, 즉 정읍(井邑)이라는 지명처럼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역사와 문화, 예술의 향기가 끊임없이 솟아난다.
동학농민혁명과 백제가요 정읍사, 호남우도농악의 발원지이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고장이고 민족종교인 증산교와 보천의 본향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지정된 유무형 문화재만도 116건(국가 17, 전북도 68, 전통사찰 10, 향토문화유산 13, 등록문화재 8)에 달하고 지역 곳곳에서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을 중심으로 한 민선 7기 정읍시는 이처럼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잇는 있는 문화역사 자원, 즉 구슬을 한데 모으고 정성껏 꿰어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귀한 보배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정읍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 가꾸기와 함께‘2019-2020 정읍방문의 해’ 등 지역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노력 등을 통해 시민 소득을 꾀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 동학농민혁명의 맏형 정읍, 전 국민과 함께하는 혁명선양사업 ‘강화’
국무회의 결정 등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정읍은  지난해 11월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로 선정되면서 혁명 발원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시는 기념일 선정이 특정 지역의 승리나 패배가 아닌 혁명 선양 사업의 전국화와 세계화의 동력이 됨은 물론 혁명군들이 꿈꿨던‘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 국민과 함께하는 선양사업 추진에 힘을 쏟는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중국의 태평천국운동, 프랑스 농민혁명과 함께 세계 3대 농민혁명 위상을 다질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 마무리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도 나선다.
또 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행정력을 쏟고 UCC 제작이나 혁명 유적지의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프로그램 포함 등 청소년 대상의 선양사업도 강화한다.



# 수제천, 정읍 문화의 힘
수제천(壽濟天)의 본래 이름은 ‘정읍’이다.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출발, 시대를 거치면서 조선시대에는 궁중제례 때 연주됐다.
1970년 프랑스 파리의 제1회 유네스코 아시아 음악제 전통음악 부문에서 최우수 악곡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아악의 백미로 꼽힌다.
시는 수제천을 올 한해  ‘정읍 수제천'으로 브랜드화 하는 한편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또 수제천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읍 문화 브랜드 대표 공간이자 현대적 예절·풍류문화 확산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정읍 수제천원‘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 최치원과 정극인의 숨결을 오롯이....태산선비원 
칠보면 무성리 일원 4만2,492㎡ 부지에 연면적 3,000㎡의 ‘최치원과 정극인의 태산 선비원을 조성한다.
선비 체험관, 한옥 체험관, 저잣거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되면 청소년부터 성인을 아우르는 선비문화 교육과 체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김명관 고택과 한옥체험관, 구절초 축제장 등 인근 관광 명소와 연계해 사계절 특화할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부지를 문화시설지역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했고 행안부의 중기투자계획 심사를 거쳐 행정절차 이행과 부지 매입, 실시 설계 등 사업 추진에 나선다.



# 아는 만큼 보인다, 정읍 역사 알리기 종합마케팅  ‘박차’
앞서 언급했듯이 정읍은 역사문화의 화수분 같은 곳이다.
시는 올해 특히 정읍의 이러한 역사문화 알리기에 주력한다.
전국 청소년 대상의 ‘정읍역사 알리기 종합 마케팅’이 대표적인 시책이다.
 
이의 일환으로 전국 중고생 대상 현장 학습 코스 개발에 나서는 한편 전국 교육청 등 교육기관 대상 홍보물과 정읍역사 알리기 홍보용 애니메이션도 제작한다.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이안 재현 행사 추진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제작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 문화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올해도 힘을 쏟는다.
이 사업은 각종 공연 등을 통해 도시 활성화를 꾀하고 창조적인 문화 기획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매년 7억5,000만원씩 5년 간 총 37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문화도시 지정’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올해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겠다는 것.
유 시장은 “예비사업 및 지정 심의를 거쳐 5년 간 최대 200억원이 지원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의한 사업 추진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 도시 정읍’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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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2 [15:57]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