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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0주년, 그날의 뜨거운 함성
전북지역 곳곳서 100주년 기념행사 열려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2/27 [16:40]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 전북도
전북도는 3월 1일 오전 10시 도청 공연장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참여한 후손들이 100년 전 조국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동학운동과 3?1운동을 배경으로 한 극단 이유의 기획연극 ‘마지막 봄’ 공연과, 공연장 안팎으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를 비롯한 부대공연도 알차게 준비했다.
특히 우리지역 동학운동과 항일 독립운동 사진을 전시해 동학농민군의 정신이 3·1만세운동으로 이어짐을 강조하고 당시 독립에 대한 절실한 열망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식 후에는 전주 꽃심소리 중창단 '악동지지배배'의 국악동요를 필두로 전북도 대표 비보이 그룹의 비보이 댄스, 전북도 연합 청소년 댄스그룹의 K-POP 커버댄스 등 다양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에 참여한 모두가 독립된 조국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3·1절 행사 이후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태극기 손도장 찍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선언서 탁본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군산시
한강이남에서는 처음으로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군산시는 3.1절 제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평화시민대행진 및 군산 3.5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공연, 사진전,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3.1절 제100주년 기념식 전에 열리는 평화시민대행진은 한강이남 최초로 일제에 항거해‘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구암동산에서 군산경찰서까지 행진 후 세풍아파트로 돌아오는 3km 구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거리행진이 끝나면 세풍아파트 삼거리에서 극당 둥당애 단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3.5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 헌병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 일본군 총칼 앞에 쓰러지는 퍼포먼스가 연출될 예정이다.
만세운동 재현행사 후 3.1운동100주년기념관에서 군산지곡초등학교 학생들의 1919년 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을 소재로 한 ‘그 날의 함성’ 연극이 식전공연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더욱 의미가 깊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 후에는 기념관 광장 앞쪽에 동백나무를 심으며 동백 꽃이 지는 순간 다시 땅에서 피어나는 것처럼 100년전 우리 선조들의 불굴의 의지와 저항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 익산시
익산시 곳곳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먼저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거주하는 독립 유공자 가족을 비롯해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행사는 시립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9일에는 국가보훈처(전북서부보훈지청) 주관으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펼쳐진다.
시청 광장에서 시작한 독립의 횃불이 4.4만세기념공원(인화동 남부시장 내)까지 이어지며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지던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30일에는 4.4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4.4만세운동기념 마라톤 대회를 추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100년 전 당시 이리에서 4.4만세운동을 주도한 문용기 열사를 기리기 위해 오산면 일원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31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4일 4.4만세운동기념사업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회 인화동 지회 주관으로 현 인화동 남부시장에 위치한 3.1독립운동 4.4만세기념공원에서 사진전시회 및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국가보훈처가 1992년부터 매달 선정해 발표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뉴스1

# 남원시
남원시는 오전 9시 30분부터 덕과면 사율리 동해골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에서 행사를 갖는다.
3.1절 행사는 기관.단체장, 유족, 주민, 공무원, 학생 등 900여명이 참가해 헌화와 분양,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3창을 외치고 당시 상황을 재현한다.
남원 3.1운동은 덕과면장 이석기를 비롯한 면직원, 유지들이 4월 3일 식목일을 기해 만세운동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이날 만세운동에는 면민 등 800여명이 참여해 한명이 일본 헌병의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희생되는 등 9명이 순절했다.
또 10여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석기 등 4명은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 정읍시
정읍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태인에서 3.1 태인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
국가보훈처를 비롯 정읍교육지원청, 정읍 경찰서, 군부대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10개 보훈단체, 시민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태인 3.1 운동 기념탑 참배 후 태인초등학교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태인 출신 애국지사인 송영근(1897. 7. 20.~1942. 6. 11.)의 후손인 가수 송대관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미독립선언서의 릴레이 낭독을 갖는다.
태극기를 손에 든 참석자 모두가 면 중심지를 행진한 후 당시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전문교수의 시나리오에 따라 전북과학대 방송연예미디어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3막극으로 진행될 예정이서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절박함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군
고창군은 오전 10시 동리국악당에서‘우리가 지킨 100년의 역사, 희망의 시작’을 주제로 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판소리와 추모 시낭송을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지역 청소년 대표 33명의 독립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진다.
행사 때는 고창 모양합창단(기념노래 선도)과 담소DIY공방(페이스페인팅)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식후에는 동리국악당에서 군청광장까지 만세 운동이 진행된다.
선열들의 뜨거웠던 열정을 기억하기 위해 행진 도중 다양한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 장수군
장수군은 장수군 산서면사무소와 3.1운동 기념비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기념행사는 제100주년을 기념해 산서면 사무소부터 산서면 동화리 괴정마을 3.1운동 기념비까지 가두행진(왕복)이 진행되며 만세 삼창을 외치며 3.1절 정신을 되새긴다.
이후 장영수 군수의 초헌관, 김종문 의원 아헌관, 박용근 도의원 종헌관 순으로 분향 제례가 거행되며 참석자들은 기념비 앞에 분향을 하며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또 유족 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산서중·고등학교 학생들의 3.1절 합창과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진행된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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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7 [16:40]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