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다문화정책대상 여성가족부 장관 대상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3/03 [18:23]

전북도, 다문화정책대상 여성가족부 장관 대상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3/03 [18:23]



전북도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수요 맞춤형 특화 시책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달 28일 매년 우리나라 다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기관 등을 선정하는 ‘제6회 세계일보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여성가족부장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07년 전담부서를 설치한 이래 2008년 전북지역 14개 시·군 전체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왔다.

도 대표사업인 ‘글로벌 마을학당’은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마을학당사업, 어울림문화교육, 행복플러스사업 등을 통폐합하고 사업 대상도 다문화가족 외에 외국인주민으로 확대해 사업 내실화 및 사업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는 호평을 받았다.

도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결혼이민자의 학력 수준을 높이기 위한 초중고 검정고시반 운영, 대학 학비 지원,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를 이중언어강사로 양성해 글로벌마을학당 강사로 활동 기회를 준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전문직 취업 성공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또 전북교육청과 ‘다문화학부모 통역서비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방문한국어사업인 ‘내 맘 같이’ 등을 지속 실시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 채널도 다원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도는 이와 함께 다문화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지원을 위해 진로지원 사업도 발굴하고 2018년에는 기업후원 유치를 통해 엄마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글로벌 친친캠프’를 추진, 다문화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부모 다문화가정도 소외되지 않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전개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도는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과 도민의 만남의 장인 ‘다문화어울림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다문화가족을 이해하는 ‘다문화주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 등 인식개선에도 주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밖에도 2018년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체류관리, 고용상담, 정보제공, 한국어교육, 상담 등)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전주와 익산에 유치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는“도내 5만여 외국인주민도 전북인으로 더욱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요 맞춤형 시책 발굴을 위해 소통의 시간을 늘려 나갈 것이며 다문화 1번지에 걸맞은 특화된 전북도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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