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곳곳에서 개발하고 있는 공공 애플리케이션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치단체마다
공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예산만 낭비한 채 사장되고 있다. 농산물 쇼핑
애플리케이션,
'삼락몰'의 경우
전라북도가 3년 전
3천4백만 원을 들여
야심차게 내놓았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이용자가 2백 명에
그치면서 올해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삼락몰'
애플리케이션
운영자는 쇼핑몰 사업을 종료하고 구매 자체가 안 되게끔 막아 놓았다. 익산시가
2천3백만 원을 들여
만든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다.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태 내려 받은
이용자는 5백 명도 채 안
된다.
백제유산센터
앱하고 내용이 비슷하면서 그 사이트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2년 동안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에서 만든 공공 애플리케이션 7백
71개를 평가한
결과,
3개 가운데
1개는 이용자가
1천 명도 안
됐다.
절반 가까이가
폐지나 개선을 권고 받았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는 평균 수천만 원이 든다.
해당 기관에서
어떻게 할지 정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때이다.
앱을
고도화시키겠다,
혹은
유지시키겠다는 등 정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란
스마트폰에서 실행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말한다.‘앱’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스마트폰은
기능과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졌다.
애플리케이션
역시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생겨났다. 채팅,
대화가
가능하도록 해 주는 앱 에서부터,
지하철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앱,
영어 단어를
검색하는 앱,
건강 상태를
체크해 주는 앱에 이르기까지 훨씬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공공
애플리케이션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사장되면서 혈세만 낭비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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