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종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주시 덕진권역 빗물공동체 조성 박차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3/14 [17:24]


서학동예술마을에 이어 전주시 덕진구 권역에도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재이용하는 빗물공동체가 조성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총 4억원의 사업비(국비 2억원, 시비 2억원)를 투입시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역여건과 실정에 맞는 빗물공동체를 조성하는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덕진구 권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 시범사업인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빗물이용시설과 빗물침투ㆍ저류시설 등을 설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체수자원인 빗물을 활용함으로서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물 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 공동체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거나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참여의지가 높은 마을을 선정해 덕진구 권역의 1개 마을 50가구 규모의 빗물이용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마을 주민들은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전주시와 마을공동체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주민협의체는 이후 설계ㆍ공사ㆍ운영ㆍ성과평가 등 사업의 모든 절차와 진행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가정빗물 유출 제로화’를 테마로 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시범마을에는 주요 핵심시설인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이 가옥과 건물별 1개소 당 평균 저장용량 2톤씩 총100톤 규모로 설치돼 조경과 화단, 텃밭, 옥상녹화, 벽면녹화, 청소, 세척(세탁), 화장실, 마당살수, 분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빗물이용시설에는 여과기능이 탁월한 탄소여과장치가 설치돼 주민들이 깨끗한 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당이 콘크리트포장 등 불투수면이 과다하게 분포된 가옥의 경우, 투수성블록과 강자갈 포설 등 빗물침투시설을 설치해 빗물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하게 된다.
강승권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완산구에 이어 덕진구에도 빗물이용 시범마을이 조성되면 선의의 경쟁구도를 통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심열섬과 비점오염 저감 등 환경적 가치 실현과 가뭄,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상황에 대한 대응력 및 주민 자율적 관리역량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환경부 시범사업인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완산구 서학동예술촌에 총 사업비 3억1,600만원을 투입해 32개소의 가옥과 건물에 총 34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과 공동체험시설인 빗물정원을 설치했다. /조세형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3/14 [17:24]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