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춘향제 준비 만전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권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3/19 [16:17]

제89회 춘향제 준비 만전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권희정 기자 | 입력 : 2019/03/19 [16:17]



춘향제전위원회가 제89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1차)를 19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갖고 올해 춘향제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각 행사담당과 제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행사종목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사추진 중 야기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 집중 보고했다.

올해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 -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한루와 요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에서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흥겨운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시설 등의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가족 축제로 거듭나고자 신설 운영하는 몽룡놀이터에는 어린이 콘텐츠 확충을 위해 어린이 공연, 인형극, 버블쇼, 서커스, 미니기차, 걸어다니는 마술사 등 가족관광객을 맞이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제89회 춘향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3월중 남원사랑 상품권의 발행에 발맞춰 춘향제 기간 중 행사관계자에게 지급되던 식권과 행사참여자 실비보상금을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교통정체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 셔틀버스 제도를 도입한다.

주생비행장과 춘향골체육공원을 순환운영하고 승사교4가에 승하차장이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 주차난 해소와 보다 편리한 축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최고 축제인 춘향제에서는 수준 높은 전통국악을 만나볼 수 있다.

46회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국악대전을 포함, 광한루각(보물 281호)에서 듣는 수준 높은 우리소리 'the광한루', 명인명창이 펼치는 국악대향연과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이 함께하는 개막공연, 우리지역의 자랑인 시립국악단·시립농악단, 국악과 다양한 음악이 만나는 각종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젊음의 땀과 열정을 느낄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돼 있다.

방자춤판을 통해 각종 춤이 뿜어내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달빛춤판에서는 '7890 고고장', 'EDM DJ파티'를 테마로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연일 펼쳐져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축제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축제장 내에 7개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는 80여 편의 주요공연과 버스킹, 거리 퍼포먼스, 어울림 마당 등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그려질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운영, 구간별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대책도 준비되고 있다.

자가용 차량 운행 안하기, 노선별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한 시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전위는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정립된 세부추진 방향대로 실무중심의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권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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