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구도심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은 정부의 도시재생기금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건축물에 한해 저금리(연 1.5%, 변동금리)로 도시재생기금을 융자 지원받아 상가 리모델링과 창업시설 조성, 임대상가 조성, 코워킹커뮤니티시설 조성 등을 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기금은 정부가 쇠퇴된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5년간 매년 5조원씩 총 25조원을 조성하는 기금이며,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운영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일원)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동서학동, 서서학동 일원)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 도시재생 뉴딜사업(우아동 일원)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완산동, 효자1동) 등 4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도시재생기금의 저금리 융자를 활용한 민간자본 투자도 유치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도시재생기금을 지원받기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우선 전주시에 도시재생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예비심사, 융자심사를 거쳐 최종 융자 승인 또는 거절을 하게 되며, 승인된 건축물은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조세형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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