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에 바란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3/21 [06:38]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에 바란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3/21 [06:38]



김현숙 제3대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 2월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난해 청사 이전으로 새만금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새만금 사업은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여러 주체가 힘을 합치고 특히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가 서로 협력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만금 사업은 핵심 기반 시설이 많다.

동서·남북도로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만경 6공구 방수제, 간척지 광활 시험지, 환경생태용지, 신항만,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산업단지 매립지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새만금 공공 주도 매립 사업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새만금 개발부터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도 중요하다. 안전 관리 이행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여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공사 과정에서 먼지가 발생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사 관리에도 철저히 해야 한다.

김현숙 청장은 전북대 건축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지역발전 위원 등을 역임했다. 새만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청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이다.

대통령도 새만금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 속도를 낼 절호의 기회를 맞는 셈이다. 이제 새만금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오랜 세월 지지부진 했던 새만금 사업이 이제야 겨우 기지개를 펴게 됐다.

전북에는 낙후를 벗어날 방도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전북은 기댈 언덕이 거의 없다. 새만금이 전북의 미래다. 새만금이 전북의 돌파구다. 새만금의 주요 사업들과 핵심 기반 시설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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