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부터 기부' 전북 최연소 나눔리더 탄생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3/21 [09:48]

'6살부터 기부' 전북 최연소 나눔리더 탄생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3/21 [09:48]

전북지역 최연소 나눔리더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주시에 사는 김성현 군(13)으로 사랑의열매와 김 군의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2년 12월 한 소년이 한손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다른 한손에는 그동안 열심히 모아온 소중한 돼지저금통을 들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와 인생 첫 번째 나눔을 경험했다.
이후에도 김 군은 매번 저금통이 무거워질 때면 공동모금회를 찾아 소중한 마음을 전달했고 2014년부터는 정기기부에도 가입을 해 매월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왔다.
이번에는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받은 용돈을 모아 1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나누게 됐다.
김 군은 전달식에서 “우연히 보게 된 외국영화에서 돈이 없어 여성용 위생용품을 빨아서 재사용하는 여자아이를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 성금이 어렵게 생활하는 친구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의 전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연히 본 영화의 한 장면을 기억해 나눔으로 이어가는 김 군을 보고 어른으로써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김군 이 준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리더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 참여 프로그램으로 1년 이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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