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단체 “새마을·의용소방대원 장학금 폐지하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3/22 [09:15]

전북시민단체 “새마을·의용소방대원 장학금 폐지하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3/22 [09:15]






새마을과 의용소방대원 장학금 폐지 요구가 본격화하고 있다.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 등 30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재 유산인 새마을 장학금을 지금 당장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전북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조례가 만들어진 1975년부터 새마을장학금이 여전히 특정단체인 새마을지도자의 자녀에게만 지급되고 있다. 올해도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9,000만원이 편성됐다"며 "당장 지급을 중단하고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폐지와 처우 개선도 요구했다.
단체는 "의용소방대가 위험에 노출된 재난현장에서 적은 수당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면 되고 특혜인 자녀장학금은 조례부터 폐지함이 마땅하다"며 "가칭 전북도 장학금 조례를 제정해 진정으로 장학금을 받아야 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북도가 지난해 새마을장학금으로 편성한 예산은 9,000만원이며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은 4억9,970만원이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2월 20일 새마을장학금 관련 조례를 폐지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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