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의 메카 옥정호, 환경교육시설 본격 운영

총 23억원 투입, 지상 4층 규모에 수질보전 관리사무소 및 교육시설 갖춰

김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10:27]

생태환경의 메카 옥정호, 환경교육시설 본격 운영

총 23억원 투입, 지상 4층 규모에 수질보전 관리사무소 및 교육시설 갖춰

김철 기자 | 입력 : 2019/03/22 [10:27]



대한민국 생태환경의 메카가 될 임실군 옥정호에 환경교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의 생태적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마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옥정호 환경교육시설은 옥정호의 수질보전을 위한 관리사무실과 함께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지상 4층 연면적 952.92㎡ 규모로 지어졌다,

군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옥정호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교육시설로는 다목적실 및 세미나실, 숙소로 각각 구성됐다.
특히 숙소는 2인실에서 6인실까지 총 7실로 구성돼 있으며 옥정호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아늑한 숙박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지난 20일 군은 심민 군수 및 신대용 군의회 의장 등 20여명의 내빈과 1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호 환경교육시설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옥정호는 1965년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으로 조성됐다.
옥정호는 담수호로 바뀌면서 유입부에 사력 퇴적지가 넓게 조성돼 있다.

호수와 하천, 산지, 경작지 등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물안개로 전국의 사진작가와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전북도의 보물이자 자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치즈테마파크와 더불어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이자, 고유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이 잘 간직돼 있다.

흰꼬리 수리 등 멸종위험 야생생물 10여종을 포함, 1,000여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등 하천습지와 담수호 습지의 특성이 공존하는 천혜의 생태환경을 지닌 곳이다.

이에 군은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과 아울러 환경부와 함께 우리나라 3대습지 규모인 태극 물돌이 습지 조성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과 옥정호 마실길 생태숲 조성사업 등 총 445억원을 투자,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품 자연 생태교육관광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우리 군은 그동안 옥정호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수질보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환경교육시설을 통해 옥정호의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연구하며 수질보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토론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정호 환경교육시설은 임실군민은 물론 전국의 누구나 옥정호관리사무소(063-640-4113)로 접수하고 사용료를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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