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구 도의원 "지리산 육모정~고기삼거리 도로 열선 설치 주장"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3/24 [17:16]

강용구 도의원 "지리산 육모정~고기삼거리 도로 열선 설치 주장"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3/24 [17:16]


전북도의회 강용구 의원(남원2)은 지난 22일 제36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남원시 지리산 육모정에서 고기삼거리에 이르는 국지도 60호선에 도로 열선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구간은 동절기 강설 및 도로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율이 높아 해마다 12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지리산 탐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지리산 탐방객들에게 네비게이션이 1차적으로 안내하는 곳이 육모정~고기삼거리 코스인데 겨울철에는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왔다가 육모정 입구에서 차량 통제에 막혀 아예 탐방을 포기하거나 15분이 더 걸리는 운봉이나 구례 화엄사 쪽으로 차를 돌리고 있다.
또한 인근 2,500명에 이르는 주민들은 겨울철 차량 안전장치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서도 평소보다 2~3배 시간이 더 걸려 남원 시내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1만325대에 이르는 차량이 국지도 60호선 도로를 통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국지도 60호선 도로처럼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지리산 산간지역은 아무리 염화칼슘을 붓고 쇄빙 등 제설작업을 수시로 벌여도 한계가 있다”며 “이 구간은 제설작업 자체도 어려워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설비나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경제적 논리에 막혀서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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