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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흩날리는 벚꽃비 속 예술의 향기 가득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3/27 [16:45]

살랑이는 봄바람을 타고 남쪽에서부터 화신(花信)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예년부터 한참 빨라진 반가운 소식.
첫 개화가 10여일 이상 빨라진 벚꽃은 이달 말께면 정읍에 도착할 전망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찰나(刹那)여서 더 없이 아름답다고.
찰나에 피었다 지는 꽃 벚꽃 얘기다.
순간에 피었다 져버려서 아쉽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벚꽃.
정읍의 봄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벚꽃축제가 올해도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정읍천변과 벚꽃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같은 기간 정읍예술제와 자생화 전시회, 자생차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하니 어떤 봄 축제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을 듯 하다.


# 벚꽃 봄바람 살랑이는 정읍
올해 축제 주제는 ‘벚꽃 봄바람 살랑이는 정읍! 벚꽃 추억愛 수놓다’이다.
축제 핵심 키워드(key word)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도심형 축제’다.
주최 측은 ‘2019~2020 정읍방문의 해’ 원년을 맞아 펼쳐지는 올해는 보다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상춘객들을 유혹한다는 방침이다.
축제의 서막은 25일부터 시작되는 벚꽃 야간 경관조명이다.
경관조명은 내달 14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백의 벚꽃과 다양하고 은은한 빛이 어우러지는 경관 연출을 통해 정읍의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시작은 30일이다.
오후 5시 식전행사와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따뜻하고 화려한 봄날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정주교에서 정동교에 이르는 1.2km를 ‘벚꽃로 차없는거리’로 지정해 차량을 전면통제한다.
그 안에서는 길거리 피아노와 길거리 분필아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축구장을 중심으로 한 천변에서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운영된다.
공예와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놀이부스, 김밥 등 간식부스,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 화려한 봄날을 멋스럽게
제23회 정읍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가 주관한다.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예술제에는 정읍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 1,0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봄날의 운치를 만끽하세요~제15회 자생화 전시회?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도
봄 축제의 운치를 더해줄 행사는 제15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이다.
주 무대는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정읍시 벚꽃로 401). 자생화 전시회에서는 봄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500여점의 초본류와 목본류, 난류 등을 만날 수 있다.
앙증맞고도 아름다운 미니분재 30점도 즐길 수 있다.
자생차 페스티벌에서는 녹차와 발효차, 여주, 구절초, 알로에차 등 정읍에서 생산되는 고급차 류(類)를 만나고 시음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는 드라이 아이스가 나오는 미니 분수대와 나비, 도자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자생화 판매와 베리류 시음, 단풍미인 쇼핑몰, 원예치료와 함께 회전 다트와 투호 던지기도 진행되고 포토존 등 이벤트 존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 먹거리 부스(야시장) 운영하지 않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먹거리부스(야시장)는 운영하지 않는다.
상춘객들이 벚꽃축제를 즐긴 후 샘고을 시장이나 시내 요식 업소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함은 물론 취객이나 쓰레기 등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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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7 [16:4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