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일이 있다.
이 때
사생결단하고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두
사람 모두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된다.
쌍방과실로
벌금을 몇 백만 원씩 물기도 한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 억울하게 당한
이유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조금 참고
자신을 뒤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
억울함을
당했다고 이성을 잃은 채 밝히려고 나서지 말자.
일단은 냉정을
찾자.
그리고 차분히
해결책을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억울하게
당했다고 해서 그 일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두는 일도 문제다.
자칫 평생 그
일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 있다.
심지어는 그
일로 인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폐인(廢人)이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억울한 일을
가슴에 담아두면 절대 안 된다.
그 일을 하루
빨리 잊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일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도 있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노력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성품을 좋은 쪽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일이다.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다.
아무리 억울해도
빨리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자.
그래야 새로운
설계를 하고 새롭게 자신의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불가의
업(業)을
기억하자.
누구에게 돈을
떼이면 그 돈을 받지 못해 끙끙 앓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가
전생에 그 사람에게 빚진 것이라 생각하자.
금생에 와서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한 번쯤은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그 일을 흘려보내자. 억울한 일을
잊지 못하고 두고두고 억울해하면 다가올 다음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억울한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운 좋게 내게 이익이었던 때도 있을 것이다.
빨리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기회에 집중하자.
억울한 일을
당하면 빨리 잊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위하는 길이다./정복규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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