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을 빨리 잊어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4/04 [19:17]

억울한 일을 빨리 잊어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4/04 [19:17]



살다보면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일이 있다. 이 때 사생결단하고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두 사람 모두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된다. 쌍방과실로 벌금을 몇 백만 원씩 물기도 한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

억울하게 당한 이유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조금 참고 자신을 뒤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 억울함을 당했다고 이성을 잃은 채 밝히려고 나서지 말자. 일단은 냉정을 찾자. 그리고 차분히 해결책을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억울하게 당했다고 해서 그 일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두는 일도 문제다. 자칫 평생 그 일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 있다. 심지어는 그 일로 인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폐인(廢人)이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억울한 일을 가슴에 담아두면 절대 안 된다. 그 일을 하루 빨리 잊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일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도 있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노력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성품을 좋은 쪽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일이다.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다. 아무리 억울해도 빨리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자. 그래야 새로운 설계를 하고 새롭게 자신의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불가의 업(業)을 기억하자. 누구에게 돈을 떼이면 그 돈을 받지 못해 끙끙 앓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가 전생에 그 사람에게 빚진 것이라 생각하자. 금생에 와서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한 번쯤은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그 일을 흘려보내자.

억울한 일을 잊지 못하고 두고두고 억울해하면 다가올 다음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억울한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운 좋게 내게 이익이었던 때도 있을 것이다. 빨리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기회에 집중하자. 억울한 일을 당하면 빨리 잊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위하는 길이다./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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