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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길만 걷자 '2019 무주봄꽃축제'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4/09 [16:34]


꽃샘추위라더니 어째 날이 ‘얼었다, 풀렸다’ 반복이다. 쌀쌀함으로 혹독함을 과시하며 시샘을 부려본들 어찌 오는 봄을 막겠는가. 대지 위로, 숲으로, 사람들 사이로 시나브로 스민 온기가 마침내 봄을 틔웠다. 첩첩산중 무주에도 깃든 봄. 매화를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로 이어진 봄꽃 행렬은 어느새 벚꽃 망울을 터뜨리며 절정을 준비 중이다. 짧아서 더 아쉽고 귀하기만 한 ‘꽃 피는 봄’, 내리쬐는 볕이 제아무리 강하다고 한들, 불어오는 미세먼지가 제아무리 탁하다고 한들, 형형색색 꽃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어디로 가볼까? 멀지 않은 곳, 수수하니 여운이 길면 더 좋겠는데...



# 꽃놀이 종합선물세트
반딧불복숭아의 고장 무주읍이 제27회 무주읍민의 날을 맞아 13일 '2019 무주봄꽃축제'를 준비했다.
벚꽃 흩날리고 복사꽃 흐드러진 무주읍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다양한 공연과 화합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10시 난타(빛두드림)와 색소폰(허철행)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9 무주봄꽃축제’에서는 무주읍을 일군 주역들과 함께 하는 기념식을 비롯해 꽃길여행과 전통공연, 지역공연 폐막공연 등을 모두 즐겨볼 수 있다. 
 
# 복사꽃에 빠져 클래식 선율에 젖어
‘꽃길여행’은 ‘2019 무주봄꽃축제’의 하이라이트.
반딧불복숭아의 주 생산지인 전도마을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앞섬체험센터를 출발해 제방 길과 복숭아 밭 사이 농로를 돌아오는 코스(2km)로 배우 김응수 씨가 동행할 예정이다.
내내 걷다 지칠 때쯤엔 ‘봄, 꽃, 바람, 하늘’과 어우러진 음악이 기다린다.
피아니스트 최훈락 씨와 첼리스트 유하나루씨가 펼치는 복숭아 밭 클래식 협연 무대.
잊지 못할 평생의 추억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 흥겨운 무대
전통공연과 지역공연, 폐막공연은 모두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전통공연은 무주읍 주민자치센터 통기타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의 공연과 무속인 양상모씨를 비롯한 효리 & 규리가 펼치는 민요(부모님 은혜, 진도아리랑, 사랑가 등), 트로트(가지마, 멋진인생 등)무대가 진행된다.
지역공연은 현장에서 접수한 참가자들의 노래자랑과 향토가수 지병준, 이정자씨, 적상면 출신 가수 김소희씨의 무대와 만날 수 있다.
특별히 배우 김응수씨의 사회로 김동영씨가 변검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가수 태진아씨의 노래는 폐막공연에서 들어볼 수 있다.

# 맛과 체험은 '덤'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등나무운동장 주무대를 중심으로 안내와 의료봉사, 응급대기 부스가 마련되며 무주읍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전시와 더불어 ‘나무 곤충만들기’ 체험, 서금요법, 귀반사, 네일아트 등의 건강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수채화 그리기 시연도 볼 수 있으며 무주여행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포토토퍼도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무주가 자랑하는 사과 등 과일과 옥수수, 잡곡, 나물 등 반딧불 농특산물도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머루와인은 시음도 할 수 있다.  

# 봄꽃축제 즐기고 봄꽃 그려 상도 받고
오전 10시부터는 한풍루 일원에서 봄꽃그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13세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현장에서 받는다.
1등 복숭아꽃상(문화원장상)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20만원, 2등 철쭉상(주민자치위원장상)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10만원, 3등 벚꽃상(발전협의회장상)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5만원이 주어진다. /정을윤 기자

인터뷰-이경섭 무주읍장
“복사꽃 만발한 무주읍으로 오세요”

올해로 읍 승격 40주년이 됩니다. 9,000여 우리 읍민들의 힘으로 그동안 우리 군의 중심이자 군민의 리더로, 또 핵심동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27회 무주읍민의 날’을 기념한 주민 화합의 자리를, 무주읍의 자산으로 무주발전을 도모하는 ‘2019 무주봄꽃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마음, 아름다운 복사꽃, 잊지 못한 감동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는 축제에 읍민여러분과 전국 각지의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3일 반딧불복숭아의 고장 무주읍으로 오셔서 찬란한 무주의 봄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무주읍발전협의회 회장 조용복
봄맞이 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2019 무주봄꽃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첫 축제라 준비가 마음먹은 대로 쉽지만은 않았지만 회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정성을 쏟은 만큼 여러분이 함께 기뻐해주시고 함께 즐거워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양한 공연 즐기며 스트레스는 날리시고 복사꽃에 묻혀 행복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옛 사진 보시면서 ‘그 땐 그랬었지!’. 무주읍의 어제와 오늘도 꼭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올 함박웃음을 기대하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만나는 그날까지 알차고 유익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인터뷰- 신운주  무주읍행사추진위원회 단장 

            “활짝 핀 봄꽃, 무주읍을 응원합니다”

행사준비로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을 보면

서 읍민의 사람으로서 말로는 다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무주읍을 가득 채운 이 생기가 지역을 더 발전시키고 우리 읍민들을 더 건강하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복사꽃 만발한 마을을 걷게 될 많은 분들이 무주가 반딧불복숭아의 고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겨서 여름에도 복숭아 드시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축제 개최를 돕고, 내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라는 생각으로 기쁘게 맞이하겠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2019 무주봄꽃축제가 되길 바라며 무주읍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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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9 [16:34]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