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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환 도의장 진퇴 ‘이전투구’
民 이한기 원내대표 등 ‘사퇴 종용’의견 전달, 송 의장“명예회복 고심”강조… ‘감정싸움’치달아
 
이대기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22:05]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전북도의회 송성환의장과 관련 ‘진퇴공방(進退攻防)’이 치열한 가운데 무릇 이 공방이 ‘감정싸움’으로 치달을 가능성 높아지고 있어 자칫 ‘이전투구(泥田鬪狗)’양상으로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힐난이다.

특히 법률적 구속력이 없는 ‘사퇴 압박’에 송 의장은“의장직분을 수행하면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함에 따라 양측은 사실상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는 것.

실제로 전북도의회 이한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완수, 송지용 부의장등은 15일 오전 송 의장을 만나 그동안 상임위원회별로 취합한 사퇴를 종용하는 의견을 구두로 전달했다.

이들은“오는 18일까지 송 의장의 결단을 요구했고 사퇴하지 않는다면 오는 19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열어 송 의장 진퇴와 관련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의장은 이 자리에서“제 명예에 관한 문제이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아래 의장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며 재판에 임하겠다”며“제 가슴에 마음의 상처를 더 이상 주지 말라”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도 이 같은 입장과 함께 “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이 송 의장의 ‘진퇴(進退)’와 관련해 양측의 공방이 첨예해지자 의회 안팎에서는 전북도의회가 대화와 순리(順理)의 정치, 정도(正道)정치는 사라지고 ‘압박(壓迫)과 종용(慫慂)’과 ‘거부(拒否)와 고수(固守)’정치만 난무하는‘진흙탕 싸움의 장’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을 하고 있다.

더욱이 송 의장 사퇴와 관련 의회 내 논의는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처음부터 원죄가 있지만 이와 관련 일말의 ‘책임 있는 발언’이 단 한마디도 없어 거센 눈총을 받고 있다.

즉 지난해 7월 제 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 할 때 이번에 문제가 된 ‘송의장의 건’은 다수의 의원들이 알고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민주당 의장후보로 선출하는 등 세칭 ‘자충수(自充手)’를 둔 원죄에 대해서는 전혀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다는 것.

지난 의장단 선출 시 이 사안을 명쾌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그냥 묵인하면서 민주당 도의장 후보로 선출해 놓고 지금은 같은당 의원들이 ‘사퇴 종용’이라는 볼썽사나운 형국을 낳고 있다.

아무튼 송성환도의장의 진퇴 공방이 가일층 고조 되고 있어 향후 관련된 입장이 어떻게 정리 될지 새삼 주목되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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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22:0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