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홍역 의심환자가 발생해 전북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날 남원시 한 병원에서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된 베트남 국적 A씨(20·여)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결혼 이주여성인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 발진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31일부터 2주가량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 일상접촉자인 A씨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도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된 상태로 입원 치료 중”이라며 “추가 감염 감시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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