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5/09 [15:37]

전주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5/09 [15:37]


국제안전도시인 전주시가 무단횡단 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를 안전하게 바꾸기로 했다.

전주시는 올해 총 2억9,000만원을 투입해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네거리 △서신동 유연로(KEB하나은행~부킹나이트 구간) △진북동 기린대로와 안덕원로가 만나는 네거리(정동영의원사무실 앞) 등 3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무총리실 주관 하에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이 협조체제를 구축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현재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대상지역은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자료에 대한 조사ㆍ분석을 토대로 도로환경 개선 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들이다. 따라서 해당구간 및 지점에는 차선이 조정되거나 교통신호기 및 교통안전시설, 신호과속위반단속카메라 등이 설치돼 사고 위험성을 감소시키게 된다. 일례로 야간시간대 무단횡단이 빈번한 서신동 구간의 경우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시설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효자동과 서신동 2개소를 착공해 오는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하고 진북동 지점의 경우 행정안전부 중앙점검반의 설계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국제안전도시 재 인증을 위해 중장기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자살예방, 교통안전, 재난ㆍ재해예방 등 6개 분야의 80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는 일상생활의 영역 속에서 발생하는 자살, 낙상, 교통사고 등에 따른 경제ㆍ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안전사고의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예방활동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요건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한 중점추진사항으로 시는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30%) △국제안전도시 시범사업(안전학교지정) △찾아가는 취약계층 안전교육 △국제안전도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은 “그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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