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에서 조선 역사 인물들을 만나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5/12 [18:25]

경기전에서 조선 역사 인물들을 만나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5/12 [18:25]


앞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낮 시간대에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을 찾는 관람객들은 역사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의 관상가를 만날 수 있다.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ㆍ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전을 찾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경기전 사람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전 사람들’은 경기전에 있을법한 관상가, 화공, 수문장, 기미상궁 등 9명의 캐릭터가 관람객들에게 다가가 조선의 역사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기전 사람들은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돼온 전주한옥마을의 전통문화콘텐츠를 평일 주간시간대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며, 경기전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기전 사람들이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경기전을 배경으로 여행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배우 등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섭외해 지역 문화 인프라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경기전 사람들’을 통해 고품격 문화유산인 경기전이 시민과 관광객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재 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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