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이 2019년 하수도 국고보조금 1,506억원의 상반기 집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북도 및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10일 환경청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고 집행상황과 향후 사업추진 일정들을 확인하고 상반기 집행목표(58%) 미달성 예정 사업 등에 대한 애로사항과 해소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올해 전북지역 하수도 국고보조 사업은 상반기 58%, 연내 96%이상 집행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나 관내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의 4월말 집행률은 18%로 목표 달성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추진중인 사업의 6월말 집행계획을 재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상반기 조기집행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전북환경청은 진행 중인 하수도 사업에 대한 실집행률 제고와 공정한 사업집행, 준공사업에 대한 정산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보조사업의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서 다음연도의 국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있어 유리하기 때문에 예산 집행률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전북환경청은 관내 14개 시?군의 2020년 하수도 분야 시설 확충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국고보조사업비 2,145억원(163개소)을 검토 조정해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환경부에 신청된 2020년도 전북지역의 하수도 분야 신청 예산은 전년도(2,284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신규사업은 49개소 198억원, 계속사업은 114개소 1,947억원이다. 차승헌 환경관리과장은“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의 적기추진 및 조기집행을 위해서는 사업별 추진 상황의 수시 점검과 장애요소 해소를 위한 적극대처가 필요하다”면서 "하수도 사업은 지역발전 및 공중보건위생 향상과 수질보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집행부진사업의 해결방안 모색 등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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