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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매진, 최다 관객 기록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5/13 [14:25]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역대 최다인 390회 차 매진, 총 관객 수 8만5,900여 명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한 영화제 공간을 확장해 특별 전시를 선보인 팔복예술공장에는 영화제 기간 1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끌어냈다. 


# 역대 최다 매진 회 차, 최다 관객 수 기록
올해는 온라인 사전 예매 오픈 하루 만에 전년대비 50회 차 증가한 202회 차 상영이 매진되며 20회 프로그램에 대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예고했다.
이를 반영하듯 영화제 기간 총 697회 상영 중 390회가 매진되며 역대 최고 매진 회 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반 상영작은 559회 중 299회, VR 시네마 특별전은 138회 중 91회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 매진 기록인 19회 때의 284회를 경신한 데 이어 관객 수도 지난해 8만244명을 훌쩍 넘어선 8만5,900여 명을 기록했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클라우디오 조반네시)를 비롯‘한국단편경쟁’은 전 회 차 매진됐으며‘스페셜포커스’의 ‘로이 앤더슨: 인간 존재의 전시’는 99%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화제를 낳았다.
개막 전부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 <국도극장>(전지희), <불숨>(고희영)은 94%, ‘한국경쟁’은 9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20주년 특별기획 ‘뉴트로 전주’, ‘국제경쟁’, ‘월드 시네마스케이프’도 8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나타냈다.
올해는 53개국 275편(장편 201편, 단편 74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22개관에서 상영됐으며 총 좌석 수는 1만1,665석으로 지난해 대비 6,037석이 증가했다.



# 프로그램의 질적·양적 성장과 변화에 극찬 세례 이어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241편에서 275편으로 양적 성장을 이룬 한편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호평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 특별전 ‘뉴트로 전주’는 전주만의 관점으로 과거를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링컨센터 댄 설리반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 대해 “작품 선정과 그 기획 방향이 탁월하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전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는 영화사적으로 귀한 가치를 지니는 20세기 작품 12편과 전통적인 영화 형식을 벗어난 독창적인 21세기 작품 14편을 조명하며 새로운 관점의 한국영화 리스트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는 올해 론칭하여 팔복예술공장에서 선보인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에 대한 폭발적 반응이다.
기존 극장 상영의 관행을 탈피하고 현대영화의 확장경향을 전시 형식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로스앤젤레스>로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에 참여한 피터 보 라프문드, 애덤 R. 러빈은 “지금까지 전시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설치된 작품을 보고 놀랐다”며 “첫 전시에서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경이적”이라고 평했다.
영화제 프로그램과 그래픽 디자인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도 함께 열리면서 영화제 기간 1만 여명의 관람객이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전(展)은 영화제가 끝난 뒤 6월 16일까지 이어진다.

# 11회 맞이한 전주프로젝트마켓,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제2의 도약
올해 11주년을 맞은 전주프로젝트마켓은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전주국제영화제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기획개발 기금인 ‘전주시네마펀드’(이하 ‘JCF’)를 통해 연간 10편 내외의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편의 극영화와 3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총 6천만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1편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이하 ’JCP’) 작품으로 선정해 1억 원 내외의 제작투자를 지원한다.
올해는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을 차지했다.
‘JCP’ 해외작품 선정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JCP: NEXT EDITION’에는 올해 5편의 프로젝트가 피칭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상에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비평가 엘라 비텐후르트는 “5편의 작품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탁월한 셀렉션이었다”며 “완성된 작품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두 프로젝트는 각 1억원 내외의 제작투자를 받고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JCP 2019’ 선정작으로 올해 상영된 <국도극장>(전지희), <불숨>(고희영),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은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사전 예매 오픈 후 빠른 매진을 기록했다.
다미앙 매니블 감독의 <이사도라의 아이들>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이 확정되며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영화제 기간 중 3일간의 행사를 치른 제11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은 120여개의 투자?제작?배급사에서 210여 명의 영화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JCF 프로모션’, ‘JCP: NEXT EDITION’ 피칭 행사와 세미나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신장된 71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키며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작자 육성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미들어스 라이팅 캠프’는 인문학적 소양과 기획 역량 향상, 창작자 간의 네트워킹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 전주 돔, 풍성한 콘텐츠를 품은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전주 돔과 전주라운지를 중심으로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를 마련했다.
논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특별 공연을 비롯해 <어린 의뢰인>, <할아버지는 30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돔 상영작 우선 편성하고 상영작 게스트들의 무대 인사를 마련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워즈 아카이브 특별전의 일환으로 전주라운지에 설치한 ‘스타워즈: 갤러리’도 인기 만점이었다. 디오라마와 피규어 등 무료 전시를 진행하고 관객 쉼터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스타워즈> 상영 전 코리아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전주라운지에서 스타워즈 팬 퍼레이드를 진행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주 돔 내부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됐고  게스트라운지와 브이 라이브 오픈 스튜디오를 전주라운지에 구성해 게스트와 관객들의 친밀도를 높였다.
또한 전주 시민, 전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주 돔 상영작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전주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 관람을 특별 편성하며 전주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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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3 [14:2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