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미래기술 선도 전북 선제적 대응 필요”

전북연 이익공유 핵심자원 확보 등 10가지 대응방안 제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5/15 [16:20]

“농식품 미래기술 선도 전북 선제적 대응 필요”

전북연 이익공유 핵심자원 확보 등 10가지 대응방안 제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5/15 [16:20]


어그테크(Agtech)와 푸드테크(FoodTech)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 증대에 따른 공급과잉의 문제와 신시장 개척의 한계가 있는 중소농민들의 퇴출에 대한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생명수도 전북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과 첨단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생명공학기술, 정밀농업 등으로 정의되고 있다.

또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첨단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O2O(Online to Offline), 푸드 3D프린터 등 분야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전북연구원은 15일 ‘농식품 미래기술 전망과 전라북도 대응전략’(통권 194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글로벌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 생산 ·유통 ·소비 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 미래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전북도의 대응전략을 제안했다. 

농식품 산업분야에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잡초제거 로봇 등 ‘지능형 자율주행 농기계’와 무인자동 딸기수확기, 무인상추재배로봇 등 ‘무인 농작물 재배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식품산업 분야에서는 푸드 3D 프린터, 요리 로봇 팔 등 ‘조리의 자동화’와 초저온냉동냉장기술의 보급과 자율주행 운송수단의 식품배달 영역 확장 등 ‘농식품 유통기술 혁신’이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 분야의 미래기술은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고 간편한 농식품을 제공할 수 있고 무인화?수경재배 기술로 고령화와 용수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고 급속도로 증가하는 1인 가구 증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생산효율성 증대에 따라 중소농 쇠퇴와 농촌인구 감소에 대한 문제가 부각될 수 있고 농산물 가격변동성의 심화, 대규모 자본 중심으로 농식품 독과점 산업구조가 재편될 우려가 있다.

조승현박사는“이러한 농식품 미래기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 농생명수도 전북도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지만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며“특히 경쟁력 강화, 이익 공유, 핵심자원 확보 등 전북도 여건에 맞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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