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가로챈 것이 절대 아냐”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5/16 [17:09]

“공을 가로챈 것이 절대 아냐”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5/16 [17:09]


민주평화당 정동영(전주시병) 국회의원은 열심히 일한 전주시공무원들의 공을 절대 가로채지 않았기에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조형철 사무처장을 비롯한 핵심당직자들은 16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 시의원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 사무처장은 특히 “정동영 의원이 홍보한 내용은 특별교부세인데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 지급하는 지방 교부세 중에서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이기에 전주시공무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산이 아니다”며 “이 특별교부세는 정 의원이 직접 행자부장관과 차관 등에게 협력을 요청해 공무원과 함께 얻은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사무처장은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이 자신의 출신지역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내의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는 것은 고유의 소명이고 이를 홍보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며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의 공을 정 의원이 가로챘다면 어떤 공무원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민주당 소속 시원들은 소상히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사무처장 아울러 “민주당 전주시병 지역 시의원들이 개최한 기자회견의 배후가 누구인지를 밝혀야한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시의원들의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음모가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 즉각 모든 책임을 져야하고 ‘염불보다는 잿밥이 먼저’인 것처럼 초조한 마음이 정치적 선동으로 나타났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기만이고 비도덕적인 행위이기에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 사무처장은 “전주시병 지역의 시의원들에게 촉구한다. 전주시에 산적한 현안이 얼마나 많은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방식 문제와 ㈜자광의 타워복합개발사업 문제 등 시의원들의 고유 업무에 충실하기도 버거 울 것”이라며 “따라서 자신의 위치에 맞게 직분에 처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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