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건설 산업 살리기 3대 역점사업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5/23 [16:24]

전주시 지역 건설 산업 살리기 3대 역점사업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5/23 [16:24]


전주시가 대규모 건설사업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집중관리를 통해 지역일자리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초 신설한 하도급관리팀을 통해 전주지역 300세대 이상 대단위 공동주택 건설현장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협조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 확대 △지역인력을 채용 등 지역 건설 산업 살리기 3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리대상은 공동주택 건설현장 15개소와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6개소 등 21곳이며, 시 하도급관리팀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합동 방문을 통해 지역 건설 산업 일감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시는 대형 건설사업의 사업 계획부터 끝날 때까지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비율과 지역자재 사용, 지역인력 채용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지역건설업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하도급 예정공사에 대한 발주계획서 요청 △하도급 입찰시 협력업체와 지역 업체의 동등한 참여 보장 △저가하도급 지양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의 경우 지역건설업체의 자본ㆍ기술력 한계 등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는 한편,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기간 준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계획승인과 건축허가 단계부터 하도급계획서 제출 권장 △착공신고 시 하도급 확인해 이행 권고 및 독려 △공사 시 하도급 수시 확인 등을 통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은 “수주물량의 전반적인 감소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건설 산업 일감확보를 위해 시공사 본사와 현장 관계자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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