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전북성장 거점 ‘잰걸음’

道 이전 공공기관 전북 산업 육성 활성화 ‘맞손’ …도정 연계성 강화 주력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5/23 [16:40]

혁신도시 전북성장 거점 ‘잰걸음’

道 이전 공공기관 전북 산업 육성 활성화 ‘맞손’ …도정 연계성 강화 주력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5/23 [16:40]


전북도는 앞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전북 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강조점을 두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지역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기여 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정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혁신도시의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혁신도시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분야별로 지역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상생발전, 지역인재 채용 등 다양한 혁신도시 발전정책을 추진하고 전북혁신도시 특화발전 및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혁신도시 이전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관별 특성 등을 반영한 ‘2019년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해 도와 함께 지역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례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역대학 중심의 연구개발에 30억원을 투입해 4차산업혁명 관련 공간정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교육원(충남 아산 소재)을 정읍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2019년에는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은 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어 제3의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도와 협업해 농생명·연기금 특화발전 모델 구축, 금융 전문인력 양성, 금융도시 인프라 조성 등 금융산업 육성을 통한 금융중심지로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혁신도시 유일한 문화 관련 공공기관으로 지역주민 대상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고 있고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으로 출판인력 전문교육, 창업 보육공간 마련 등 지역출판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도·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2년까지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 혁신거점을 구축(Open LAB)하고 전북을 스마트 농생명 산업 거점지역으로 4차 산업과 농생명 산업을 융복합한 성공모델을 개발한다.

정부도‘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이전기관 스스로 매년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도 유희숙혁신성장산업국장은“이전기관별 지역발전계획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발굴 단계부터 이전기관과 실무적인 협업이 중요하다”면서“도와 이전기관 간 실무적인 정보교류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기관별 대표사업 발굴을 유도해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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