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전망 '먹구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5/29 [09:19]

6월 경기전망 '먹구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5/29 [09:19]

최근 제조업 ‘경기부진속 모멘텀 부재’와 비제조업의 ‘서비스업, 계절요인 부진 등으로 6월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대비 1.6p 소폭 하락 했고 전년동월 대비 4.2p 떨어진 86.0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조업에서는 설비투자 감소, 심리악화 등 모멘텀 부재로 하락했고 최근 건설업의 향후 전망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서비스업의 부진과 계절적 수요 감소 등으로 비제조업 전체로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4p 하락, 전년동월대비 4.5p 하락한 87.1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6p 하락, 전년 동월대비 3.8p 하락한 85.4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건설업은 전월대비 4.6p 상승으로 3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전기장비’(85.2→89.1), ‘기타기계 및 장비’(83.1→86.8) 등 5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종이 및 종이제품’(90.7→78.4),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02.0→89.8), ‘기타운송장비’(90.3→80.0) 등 17개 업종에서 각각 하락했다.
또 비제조업은 건설업(87.6→92.2)이 공공부문 발주증가로 전월에 이어 상승했으나 서비스업(85.7→84.0)에서는 ‘교육서비스업’(80.3→89.5),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80.9→82.4) 등 4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116.5→96.1), 운수업(94.7→83.2)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5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응답을 보면 ‘내수부진’(61.0%)과 ‘인건비 상승’(56.7%)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9.9%), ‘원자재 가격상승’(21.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2019년 1~5월까지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와 전년 같은 기간인 2018년 1~5월의 응답의평균값을 비교해본 결과 ‘내수부진’(54.9%→61.3%). ‘인건비 상승’(58.1%→59.4%), ‘업체간 과당경쟁’(39.1%→39.8%), ‘판매대금 회수지연‘(17.6%→20.1%) 등에서 애로응답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원자재 가격상승’(25.3%→22.4%), ‘인력확보곤란’(21.2%→18.3%) 등의 애로응답 비율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4%p 하락하고 전년동월보다 0.7%p 상승한 73.9%로 나타났다. 이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71.0%, 중기업은 0.9%p 하락한 76.7%로 조사됐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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