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격 안정화 대책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6/10 [09:15]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6/10 [09:15]



햇양파 가격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례적인 작황 호조로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대책에 이어 햇양파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7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농가의 판로 지원을 위해 이달 초부터 농협 계통매장에서 실시 예정인 기획 특판을 주요 대형유통업체(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대형유통업체는 자체 특별행사를 실시하고 정부는 양파 효능 홍보용 안내판을 제작.지원해 국내산 양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구매욕을 북돋을 계획이다.

올해는 대과(8㎝이상) 생산이 많아 대형유통업체는 대과 위주로 할인판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소비자는 가성비가 높은 3kg 단위 포장 양파를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가 요구된다.
학교, 공공기관 등 대량 소비처의 단체 급식에서 양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도 가동한다.

이에 대한영양사협회는 단체 급식에서 양파를 활용한 짜장, 볶음밥 등 식단을 확대 편성하고 영양사에게 관련 요리법을 제공한다.
 
아울러 정부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구내식당도 양파 스프, 볶음요리 등을 추가하고 제공횟수를 늘려 양파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
농식품부는 양파 우편 주문 안내, 요리·건강 방송 및 현금 인출기 등을 활용한 소비자 생활 접점 홍보도 강화한다.

주산지 농협 조합장 등의 명의로 지역별 특장점을 반영한 양파 광고문 및 주문서를 도심지 아파트 주민에 직접 발송해 소비자가 양파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음식?건강 관련 TV 방송을 통해 혈류개선, 혈당조절, 충치 예방 등 양파의 효능을 소개하면서 양파 전?샐러드?튀김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편 요리법도 홍보한다.
 
더불어 농협은행과 협업해 현금인출기 안내창에 양파 효능과  소비 홍보 문구를 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는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양파 소비를 촉진하고 유관기관?단체는 자체 소비 외 사은품 등을 양파로 대체해 소비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저렴하고 몸에 좋은 양파가 식재료로 보다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활용한 정보 제공도 유기적으로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양파는 작황이 좋아 유난히 크고 맛도 좋다는 것이 공통된 반응이다. 우리 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양파를 하나 더 소비해 주는 것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소비촉진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박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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