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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살리는 유일한 길은 해수유통 뿐"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6/13 [09:22]

환경부가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 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수유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0 새만금 해수유통 전북행동은 12일 성명을 내고 "내년에 새만금을 담수화한 뒤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하면 즉각 해수를 유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수질평가 용역은 정부가 그동안 수차례 진행했던 수질개선사업의 계획과 평가를 되풀이하는 것"이라며 "똑같은 방식으로 가상수질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며 새만금호 해수유통 결정을 미루고 3단계(2021~30)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꼼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의 의도는 용역의 세부 과업내역 중 수질개선대책 평가를 위한 시나리오 구성에서 '시나리오1 + 2단계 수질개선대책과 추가대책 포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즉 2020년까지는 어렵지만 추가대책을 또 다시 실시하면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해수유통 결정을 미루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4조원을 투입해서 20년 동안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면 충분하다. 추가대책은 필요없다"며 "이제는 정부가 겸허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새만금 수질평가 용역 시 '해수유통 확대' 시나리오(대안)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도 언급했다.
단체는 "환경부가 제시한 종합평가 용역에서 세부과업 내용을 보면 목표수질 달성여부는 '현재 수질관리 상태유지'와 '담수화시'를 병행해 평가'하라고 명시하고 있다"며 시나리오에 '해수유통 확대' 또는 '상시적 해수유통'을 추가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지난해 새만금호의 수질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으로 4~6등급이다. 현재의 수질관리 상태유지를 통해 3~4급수의 목표수질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따라서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해수유통량을 확대하는 안을 반드시 시나리오에 넣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단체는 "더 이상 가상의 새만금 수질평가 용역은 필요 없다. 당초 계획대로 새만금호의 담수화를 실시하고 목표수질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즉각 해수유통으로 새만금 물관리계획 변경해야 한다"며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는 그 이후에 해도 충분하다. 그것이 책임지는 정부의 모습이고 진정으로 전북도민을 위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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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3 [09:22]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