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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속이지 마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6/16 [20:44]



조삼모사(朝三暮四)는 잔꾀로 남을 속이는 것을 말한다. 이랬다저랬다 하며 변덕을 부리거나 교묘한 수단으로 남을 속이는 것을 말한다. 주로 간교한 사람을 멀리하며 많이 쓰는 말이다. 속인다는 말은 대개 남을 속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살다보면 자신을 속이는 일도 많다. 신뢰는 자신에게 얼마나 정직한가에서 시작된다. 특히 홀로 있을 때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속이지 않는 것이 신뢰의 시작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속일 수 없다.

나에게 정직한 것이 가장 어렵다. 군자(君子)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도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그래서 신뢰와 믿음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소인(小人)들은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 온갖 불법을 저지른다. 남이 보고 감시하면 자신의 불법을 감추려고 애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진실은 속일 수 없다. 평소에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는 저절로 드러나게 돼 있다. 군자의 삶은 남이 안 보는 곳에서 더 엄하고 삼간다. 자신을 속이지 말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열 사람의 눈이 나를 지켜보고, 열 사람의 손이 나를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하자. 아무리 눈을 가려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나를 보고 있다. 오로지 자신만 모를 뿐이다. 남을 속이지 말자. 그리고 자기를 속이지 말자. 남을 속일 때는 주로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꾸민다.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 행세를 한다. 번연히 두 눈을 뜨고 있는 앞에서 감쪽같이 속이기도 한다.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뻔히 보이는 데도 남을 속인다. 거짓 웃음도 잘 짓는다. 먼저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속여서 얻는 것은 아무리 큰 것일지라도 허망하다. 무너질 때는 모래성 무너지듯 여지없이 무너진다. 나도 속이지 않고 남도 속이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의 마음을 속이지 말라는 불기자심(不欺自心)을 기억하자./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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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6 [20:44]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