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왕솔밭 공동체 정원, 시민이 직접 가꾼 텃밭 결실

지역 공동체 문화조성 공간 역할 톡톡

황광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6/18 [15:23]

정읍시 왕솔밭 공동체 정원, 시민이 직접 가꾼 텃밭 결실

지역 공동체 문화조성 공간 역할 톡톡

황광욱 기자 | 입력 : 2019/06/18 [15:23]

정읍시 내장상동에 위치한 도심 속 텃밭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016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총면적 6,281㎡의 왕솔밭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다.

공동체 정원에는 텃밭 가족들과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텃밭과 어린이 놀이터, 야외 교육장, 원두막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관련해 시는 지난 3월 텃밭을 개장하고 시민들에게 농사 체험의 기회와 가족이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50여 개의 텃밭을 분양했다.
 
이후 시는 텃밭 경작자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를 초빙, 농작물 재배 시기와 재배작물, 비료사용법 등 경작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들은 영농교육을 토대로 가족들과 함께 텃밭에 가지와 상추, 부추, 파,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을 심었다.

이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시민들은 그동안 열심히 가꾼 작물을 이웃 주민과 나누고 교류하며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텃밭 가족들은 공동체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시민들은 “도심 속 텃밭에서 농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고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과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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