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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 사망자 51명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6/20 [09:23]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가 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전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6~2018) 데이트 폭력 검거 현황’자료에 따르면 검거된 인원은 2016년 8,367명, 2017년 1만303명, 2018년 1만245명 등 총 2만8,915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 가운데 실제 구속된 가해자는 총 1,259명으로 전체 인원 중 4.4%에 불과했다.

최근 3년간 구속률은 2016년 449명(5.4%), 2017년 417명(4.0%), 2018년 393명(3.8%)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유형별 데이트 폭력 현황을 살펴보면 폭행·상해로 인한 검거가 2만1,246명으로 전체 7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감금·협박·체포 3,295명(11.4%), 성폭력 461명(1.6%), 살인미수 110명(0.4%) 순이다.

특히 살인을 계획하거나 시도한 ‘살인미수’를 넘어 실제로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살인기수’도 51명(0.2%)에 달했다.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20대가 1만 1,477명으로 전체 가해자의 34%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 8,773명(26%), 40대 6,636명(19.6%), 50대 4,612명(13.6%) 순이었으며 데이트폭력 가해자 5명 중 3명이 20대·30대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데이트폭력 가해자도 1,023명(3%)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데이트폭력 피해자 성별 현황을 보면 여성이 2만 5,349명으로 전체 7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쌍방이 6,385명(18.4%), 남성이 2,902명(8.3%)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성 피해자의 비율이 2016년 77.6%에서 2018년 70%로 7.6%p 감소한 반면 남성 피해자의 비율은 2016년 5.3%에서 2018년 10.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데이트 폭력은 남녀 간의 사랑싸움이 아닌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특히 최근 3년 동안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살인기수가 51명에 달하고 살인미수도 110명에 달하고 있는 만큼 데이트 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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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0 [09:2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