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기술 보유자와 나누는 즐거운 대담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6/21 [09:27]

전통공예기술 보유자와 나누는 즐거운 대담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6/21 [09:27]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는 11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사랑채에서 토요공방프로그램으로 '전통공예기술 인간문화재 대담’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무형유산 전통기술을 체득해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전통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통기술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만나 회차별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통공예 제작기술의 시연도 함께 볼 수 있다.
올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제113호 칠장, 제77호 유기장, 제107호 누비장 보유자가 참여한다.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종목별로 공방의 특징을 담아 대담장소를 꾸몄으며 각 주제별 장인들이 100분 동안 자신의 인생살이와 전통공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오는 29일에는 <정제옻칠의 기본, 천연생칠(天然生漆)>에서는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옻칠 이야기를 들으며 장시간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옻칠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8월 3일에는 <두드림의 미학, 유기장 이봉주>에서는 94세인 이봉주 명예보유자의 시연을 통해 방짜유기의 작업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이봉주 명예보유자는 1983년도에 유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후로 현재까지 전승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40여 년 유기장 역사의 산 증인이다.
11월 2일에는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는 누비옷> 이야기로 누비장 김해자 보유자와 함께 옛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던 누비옷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대담 관련 종목과 연계해 장인이 제작에 참여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한병선 기자.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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