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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심(農心)’잡기 잰걸음
전국광역시도 최초 ‘농민 공익수당’2020년부터 실시 도내 10만 농가 연 60만원 지원…도
 
이대기 기자 기사입력  2019/07/01 [19:16]


전북도가 2020년부터 전국광역시도 최초로 도내 농가에 연 60만원을 지원하는 ‘농민 공익수당’을 도입해 세칭 ‘농심(農心)’잡기에 본격 나섰다.

송하진지사와 14개 시장·군수는 전국 광역 시도 최초로 내년부터 ‘농민 공익수당’을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하고 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민 공익수당’은 전북도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에게 연 6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에서는 약 10만 농가가 이에 해당한다.

도는 이를 위해 대부분의 시군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으로 자금이 지역 외로 흘러나가지 않고 지역 내 소상공인 등에게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가에는 논밭의 형상과 기능 유지, 화학비료 및 농약의 적정사용 준수 그리고 영농폐기물 수거,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 금지 등을 이행조건으로 부여해 농가의 자발적인 농업 환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농민 공익수당’은 전북도의 농정 거버넌스인 삼락농정위원회와 전북도, 시·군이 그동안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의 틀을 마련함으로써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 민·관 협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에 대한 평가와 논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는 도민 공감대 속에 9월 중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2020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송하진지사는“농업은 1차 산업이자 마지막까지 인류와 함께 할 최후의 미래 산업으로 농생명 수도인 전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농민 공익수당’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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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1 [19:16]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