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K-Fresh Zone 오픈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7/08 [09:48]

말레이시아에 K-Fresh Zone 오픈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7/08 [09:48]

동남아 할랄시장의 중심지인 말레이시아에서도 이제 한국산 참외와 딸기, 깻잎 등의 신선농산물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상설판매관이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7일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유명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 등 총 6개의 최고급 유통체인 매장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 20여 품목을 상설 판매하는 ‘K-Fresh Zon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할랄시장의 허브이자 아세안국가 중 GDP가 3위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시장이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지난해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무려 29%나 상승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산 참외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인 주부 아이샤(40, 여)씨는“한국산 참외는 금방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서두르지 않으면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며 “K-Fresh Zone을 통해 한국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한 말레이시아 K-Fresh Zone은 지난 201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양파, 새싹인삼, 깻잎 등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각종 채소류와 과일류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K-Fresh Zone은 향후 약 2,400조원에 달하는 할랄푸드 시장에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올 7월에는 신북방 거점지역인 블라디보스톡과 8월에는 대만, 베트남에서 연달아 오픈,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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