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중심에 전통정원 조성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7/15 [07:11]

한옥마을 중심에 전통정원 조성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7/15 [07:11]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중심에 문화를 담은 전통정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 1,396㎡(422평) 규모의 부지에 최소한의 나무와 바닥을 깔아 비어있는 전통정원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원은 쉼터 기능을 담아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며,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펼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대표적으로 야외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류마당과 전주의 전통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투영연못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바닥은 전통방식의 장대석 포장을 도입하고 한옥마을의 정취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전통시설이 들어선다. 전통시설은 꽃나무 가지를 휘어서 병풍 모양으로 만든 ‘취병’과 횃불을 피워 놓기 위해 세워두는 기둥 모양의 ‘정료대’, 마을 어귀나 다리 등에 수호신으로 세운 사람 형상의 ‘벅수’, 돌을 우묵하게 파서 절구 모양으로 만든 ‘물확’ 등이다.
이처럼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에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통정원이 들어서면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같은 전통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이달 초 공사를 발주했다. /조세형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