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 완산학원 정상화 박차, 이사회 교체 돌입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7/16 [09:17]

'사학비리' 완산학원 정상화 박차, 이사회 교체 돌입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7/16 [09:17]


설립자 및 학교재단 관계자들의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던 완산학원에 대한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완산학원 이사들을 상대로 청문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청문대상자들은 감사를 포함한 이사회 전체 10명으로 이들의 임원 승인 취소에 앞서 직접 의견을 듣게된다.
도교육청은 청문절차를 마친 뒤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8월 1일자로 임원 승인을 취소할 계획인데 현 이사회 전체가 해체되는 셈이다.
완산학원 이사회는 실제 전주지검 수사에서 이사회 대부분이 교장과 교감, 가족 등 설립자 측근으로 구성된 것이 확인돼 구성자체 문제점이 지적됐었다.
도교육청은 임원 취소 후 오는 9월에 열리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임시이사 선임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인사가 몇 명이나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9월에 개최되는 사분위에서 완산학원 측과 교육청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이사회 정상화는 12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분위가 3개월에 한 번 열리는 만큼 오는 9월에 열리는 사분위에 이사회가 제대로 구성, 완산학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병선 기자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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