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복 74주년, 전북교육청 일제 잔재 청산 나서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8/14 [09:22]

 

전북도교육청이 올바른 역사 의식고취와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친일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13일 도교육청은 올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친일작곡가가 작곡한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0개교  교가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초중등음악연구회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제작위원회가 교가 음원제작 방법 방향을  설정하는등  대상학교와 협의 중이다.

 

특히 학교 구성원간 협의를 통해 현재 교육방향이나 시대정신에 동떨어진 내용의 가사는  개사해 오는 10월 중 새로운 교가로 교체하고  2020년 본예산을 확보해 교가 교체 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앞서 전북중등음악교육연구회는 도내 초·중·고교의 교가 수집결과  총 25개교가 친일 작곡가 곡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현장에 깊숙이 박혀 있는 일제식 용어나 일본식 조직문화도 많아 이를 개선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일제잔채 청산 공모전을 통해 총 112건 접수돼 이중 15건 정도를 개선,  권고 용어로의 심의를 거쳐 8월중 학교로 안내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개선대상 용어로는 시정표(→시간표/일과표), 시건장치(→장금장치), 납기(→내는 날), 신입생(→새내기), 절취선(→자르는 선), 졸업사정회(→졸업평가회), 내교(→학교 방문) 등 학교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이 꼽혔다.


또 역대학교장이나 기관장 사진 게시는 외부공간이 아닌  앨범 등에 별도로 보관하는 방안, 일제 식민지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가이즈카 향나무가 교목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변경을 권고한다.


또 올바른 역사관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는 초등역사수업 디자인 연수, 역사교육 특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활용 등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 초등교원 대상 한 역사수업 디자인 연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과 주변국과의 관계, 그 속에서 평화와 공존을 위한 역사교육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역사 보조교재 편찬도 8월중 마무리하고 2학기부터는 학교현장에 보급해 초등 5~6학년 특성과 발달에 맞는 역사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에 전라북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병선 기자 hbs6505@hanmail.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8/14 [09:22]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