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종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文대통령 전북탄소섬유 지원 약속
전주 효성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 참석 “탄소섬유 국가 전략산업 집중 육성”… 조현준 회장, 2028년까지 총 1조원 투자 계획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8/20 [17:07]

 



문재인대통령은 20일 오후 2시 전주에 위치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진행된 탄소섬유 신규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효성과 전북, 전주시 간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현장에서 강조하며 기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섬유는 문재인정부 핵심 주력 산업인 수소경제의 핵심소재이기도 하다.
효성 기업은 지난 2011년 탄소섬유 국산화에 성공하고 양산을 개시했고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일본과 미국 그리고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다.
이번 협약식은 해당 기업의 증설 투자 계획에 따라 전북도와 전주시가 보조금 지원, 인허가 신속 지원, 인프라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정하는 성격의 자리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탄소섬유 등 100여개 핵심품목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을 집중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대책’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효성은 첨단소재 해외 의존을 탈피하고 자립화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지자체와 정부도 적극 뒷받침했다”며 “조현준 효성 회장님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날 총 1조원대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 보급 확대 등 국내외 탄소섬유 수요증가에 따라 탄소섬유 생산규모를 현재 2000t에서 2028년 2만4,000t으로 확대해 세계 3위의 탄소섬유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현재 1개 라인에서 10개 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증설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신속지원, 관련 인프라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정했다.
전북도는 효성의 1조원 대규모 투자로 2조1,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6,8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직접고용 2,300명을 포함해 1만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효성은 전북과 전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섬유 수요기업인 일진복합소재(수소저장용기)과 KAI(항공기부품), SK케미칼(프리프레그), 밥스(로봇팔), 삼익 THK(로봇장치) 등 6개 기업과 제휴 MOU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효성첨단소재 공장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1라인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탄소섬유 생산 공정 및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소저장용기 생산과정 등을 시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준 효성 회장과 임직원, 수요기업 대표들과 연구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성윤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자체에서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이호승 경제수석,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이 동행했다.
도는 이번 효성의 투자를 계기로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전주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전후방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수준의 탄소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탄소산업 국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현재 중성능 탄소섬유를 넘어서는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은 물론 탄소섬유 외에 디스플레이용 그래핀, 연료저장장치용 흑연, 카본블랙 기술개발 등 기술 혁신과 탄소소재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8/20 [17:07]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