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K-Fresh Zone' 세워 수출길 뚫는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8/23 [09:06]

전 세계에 'K-Fresh Zone' 세워 수출길 뚫는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8/23 [09:0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4개국에서 한국 신선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인 ‘K-Fresh Zone’의 운영활성화와 현지 수입바이어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수출 확대방안 등 아세안시장에서 활발한 수출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aT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심했던 양파를 K-Fresh Zone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개최한 결과 지난 7월 말까지 3만3천 톤을 수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만5천톤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전년 대비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산 신선양파는 그동안 대만으로 대부분 수출됐으나 올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에도 수출돼 수출시장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 7월말 농식품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55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 늘었으며 그 가운데 양파를 비롯한 딸기, 새송이버섯 등 신선농산물이 약 7%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aT 전북본부 관계자는“수출시장에 대한 사전 철저한 준비와 오랜 기간 판로개척에 노력해 온 값진 결실”이라며“현지 유력바이어를 발굴하고 전문 판매매장인 K-Fresh Zone을 수출국에 개설하는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흘린 땀방울이 이번 양파수출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홍콩을 비롯한 아세안시장을 수출거점지역으로 삼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국내 신선농산물의 가장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장기적으로는 ‘K-Fresh Zone’을 전 세계적인 ‘K-Fresh Road’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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