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확보 道-전북연고 의원 ‘맞손’

전북연고 국회의원 초청 도정현안 간담회 개최 국회단계 확보 위해 정치권 공조 조기 가동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8/27 [17:08]

내년 국비 확보 道-전북연고 의원 ‘맞손’

전북연고 국회의원 초청 도정현안 간담회 개최 국회단계 확보 위해 정치권 공조 조기 가동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8/27 [17:08]

 

 

전북도는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27일 서울에서 전북연고 국회의원을 초청해 도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 안규백 의원, 김병관 의원, 백재현의원, 이학영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가예산 확보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예년과 달리 조기에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한 데는 정치권과 협력이 가장 필요한 국회 심의단계 직전에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국회단계 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대응논리와 소관 상임위?지역 현안사업,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법안 등을 정치권과 함께 공유하고 협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도는 먼저 내년도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필수 예산사업의 지원 필요성과 절박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식품?종자?미생물 등 농생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을 위해 ’복합미생물 산업화기반 구축‘ 14억원, ’국립간척지 첨단농업연구소 건립’ 20억원과 국가식품클러스조성 252억원 등이다.


또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산업구조 다각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생체적합성 신소재의료기기산업육성’ 14억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조성‘ 50억원,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 45억원’,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구축‘ 80억원 등이다.


도로 공항 항만 등 새만금 SOC 조기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2개선석에 조성에 필요한 76억원, ‘새만금상수도시설건설’ 10.8억원, ‘새만금잼버리대회 기반시설 설치비’ 35억원 등이다.


도는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논의 중인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최근 일본 수출규제(8.2)를 계기로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에 자립화 및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등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아울러 국토부에서 수립 중에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우리도 중점 SOC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송하진지사는 이 자리에서“전북도는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특정국에 대한 소재 의존을 벗어나는 동시에 소재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전북의 역사를 바꿀 탄소산업이 제대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등 전북 발전에 꼭 필요한 법안, 군산조선소 조기재가동 등 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폭적인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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