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순의 생활기상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4/12 [23:54]

조영순의 생활기상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4/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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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

 

 

봄에는 황사주의보 뿐만 아니라 건조주의보도 자주 발효되는 계절이다.

건조한 대기로 인하여 습도가 낮고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큰 탓에 봄철 감기 환자도 부쩍 늘어나게 된다. 보통 집에서 방 안에 온도가 15℃이하로 낮아지면 춘추복을 입고도 추위를 느끼며, 10℃이하로 낮아지면 겨울옷을 입고도 추위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유쾌한 생활과 사무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가 16~20℃정도는 되어야 좋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온도가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특히 습도와 기류(바람)의 움직임에 따라서 몸에서 느끼는 감각이 달라지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실내 온도가 바깥 보다 너무 높으면 공기 중의 수분이 줄어들어 상대습도가 30%이하로 낮아지기 쉬워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건강에 좋지 않은 점이 많아지게 되므로 잦은 환기를 통해 실내 온도는 너무 높지 않게 하고 습도 조절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연 상태의 기온이 10~12℃가 높아질 경우에는 상대습도는 약 2분의 1로 줄고, 반대로 온도가 그만큼 낮아질 경우에는 약 2배정도 증가하게 된다.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한 온도는 18~22℃,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상대습도는 기온에 따라서 크게 좌우되므로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킨다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으나 요즘같이 건조한 시기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방 안에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두고 어항, 화초,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온도와 습도 조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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