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안 국회서 ‘집중 질타’

예결위 정부부처 심사서 김광수의원“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북형일자리 사업”촉구…이용호의원“국립 공공의대 지리산 친환경열차 예산반영 약속 받아”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9/03 [19:20]

전북현안 국회서 ‘집중 질타’

예결위 정부부처 심사서 김광수의원“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북형일자리 사업”촉구…이용호의원“국립 공공의대 지리산 친환경열차 예산반영 약속 받아”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9/09/03 [19:20]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정부 부처별 심사에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전북형 일자리 사업,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 전북현안들이 집중 질의돼 관심을 모은다.


우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광수의원(전주갑 민주평화당)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비롯해 전북형일자리 사업,탄소산업 국가기관 설치 및 예타면제 등을 집중 질의하며 전북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경영 및 생활 여건 확충과 금융중심지 모델 계획의 구체화 등을 이유로 보류 결정됐다”며“그러나 글로벌 수탁업계 1·2위 금융기관이 전북에 안착하며 금융 인프라 조성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지금 부산과 같이 ‘선 지정 후 보완’으로 인프라 확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금융중심지 지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북 탄소산업과 관련해서는“무엇보다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탄소산업의 혁신성장과 함께 수입의존도를 낮춰 탄소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며 “문 대통령 역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대통령의 의지와 발맞춰 탄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에 국가기관 설치 및 예타면제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분양 저조 및 투자 외면 문제를 지적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현재 ‘지역형 일자리 사업’에 ‘광주형 일자리’ ‘구미형 일자리’만 있는 점을 지적하며 황폐화된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북형 일자리 사업’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무소속)도 이날 국회 예결위 결산 심사 경제부처 질의를 통해 ‘국립 공공의대’ 및 ‘지리산 친환경열차’ 추진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담당 부처 장?차관으로부터 적극적 예산 반영 추진을 약속받았다. 


이 의원은 당정협의로 추진된 공공의대 설립이 사실상 답보 상태인 현 상황을 지적하며 “당정협의로 제안하고 청와대가 나서 발표한 안인만큼 국립공공의대 설립에 복지부 장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을 포함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내년도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박능후 장관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을 향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 차관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대통령 공약 사항인 것을 알고 있느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알고 있다. 오는 10월 관련 연구용역을 마치는대로 실증화 R&D 사업 진행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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