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위 지난해보다 훨씬 덜해…폭염·열대야 절반 수준

6∼8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 28.9도로 전년보다 1.6도 낮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9/04 [09:28]

올여름 더위 지난해보다 훨씬 덜해…폭염·열대야 절반 수준

6∼8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 28.9도로 전년보다 1.6도 낮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9/04 [09:28]

 

올 여름 더위가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해보다 훨씬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3일 발표한 '2019 여름철 기상특성'에 따르면 올해 6~8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8.9도로 지난해 평균값인 30.5도보다 1.6도 낮았다.

 

올해의 평균 최고기온은 기온이 공식적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1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년 수준(28.4도)보다는 0.5도 높았다.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는 평균기온(25.4도·1위), 평균 최고기온(30.5도·2위), 평균 최저기온(21.3도·2위), 일조시간(695.2시간·1위), 폭염 일수(31.4일·1위), 열대야 일수(17.7일·1위) 등 대부분의 수치가 모두 최상위권이었다.

폭염 일수도 13.3일로 지난해의 41% 수준에 그쳤고 열대야 일수도 10.5일로 전년 대비 59% 정도였다.

폭염일은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뜻하며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상태를 의미한다.

 

최장 폭염 일수를 기록한 곳은 부안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13일 연속 폭염이 지속됐다.

한편 올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은 493.0㎜로 기상청이 관측망을 대폭 늘린 1973년 이래 7번째로 적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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