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경편성 의회 판단 주목

규모 2255억 증가 7조 7932억 달해, 일자리창출 지역활력 도모…황의탁 예결위위원장 “예산 심의권 적극 활용 할 것”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9/04 [19:32]

道 추경편성 의회 판단 주목

규모 2255억 증가 7조 7932억 달해, 일자리창출 지역활력 도모…황의탁 예결위위원장 “예산 심의권 적극 활용 할 것”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9/09/04 [19:32]

 
전북도가 2019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제1회 추경 대비 2,255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편성 전북 도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향후 의회 판단이 관심을 모은다.


도는 이번 추경과 관련해 지난 8월 3일 국회에서 통과된 정부추경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안전투자 888억원, 일자리·사회안정망 강화를 위한 긴급한 민생경제 1,091억원이 중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7조 7,932억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251억원(3.7%) 증가한 6조 3,054억원, 특별회계는 4억원 증가한 6,189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안전 분야에 888억원이 편성됐다.
노후 경유차 1만2,000대 조기폐차 지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LPG 화물차 지원 등에 195억원이 할당됐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차 200대와 전주·익산·부안에 수소충전소 설치 등에 136억원이 구성됐다.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분야에는 661억원이 편성됐다.


노인 5,033명에게 공공형 일자리 제공 사업 138억원, 청년 지원사업 39억원 등이다. 
지역 투자 촉진사업에 313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93억원, 소규모 도시재생 등 생활여건개선사업에 67억원이 반영됐다.


도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66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안설명, 심의 등을 거친 뒤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도 임상규기획조정실장은“이번 추경을 미세먼지 안전투자 888억원, 일자리·사회안정망 강화를 위한 긴급한 민생경제 1,091억원등으로 편성했다”며“특히 이번 추경예산을 도의회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해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의회 예결위 황의탁위원장은“‘예산 심의권’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며“특히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예산안 편성의 적정성과 정당성, 시기적 적절성 등 모든 면에서 심도 있게 심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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