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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욕심을 버려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9/05 [17:09]

 

 

 

노욕이 인생 말년을 많이 망친다. 나이 들면 보지 않아도 좋은 것을 보지 말라고 시력이 서서히 어두워진다. 듣지 않아도 좋은 것을 듣지 말라고 청력도 가물가물해진다. 먹지 않아도 좋은 것을 먹지 말라고 식욕이 떨어진다.

 

술이나 좋은 음식을 즐기는 식탐(食貪)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이다. 나이가 들면 자제와 절제가 필수다. 모든 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한다. 돈이나 재산, 지위나 명예도 다 잊고 살아야 한다. 허망한 꿈이나 못 이룬 한()을 접고 살아도 괜찮다. 부끄럽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여자에게 추근거리는 꼬락서니도 볼썽사납다. 주책과 인색은 버려야 한다. 대신 존경과 명예가 있어야 한다. 늙어가면서 행동을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무관심과 냉소의 손가락질을 받기 쉽다.

 

소외되고 외롭다는 푸념은 스스로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노욕과 노탐을 버리자. 맑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자. 고운 심성, 바른 교양으로 살아가자. 그래야만 멋진 아버지, 멋진 할아버지가 될 수 있다. 존경받고 남이 우러르는 원로가 될 수 있다.

 

공자(孔子)는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현명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30대는 이립(而立)이라 하여 자립, 40대는 모든 것에 미혹되지 않는다는 불혹(不惑), 50대는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지천명(知天命), 60대는 어떤 내용이라도 순화시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순(耳順)이라고 했다. 70대를 일컬어서는 참 드물다고 하여 고희(古稀)라고 불렀다.

 

나이가 들면서 인생과 삶을 깨달아가고 지혜를 얻어야 한다. 젊음을 잃는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지혜로운 사고를 하게 되는 반면 몸의 기력은 점차 떨어지고 기억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서러워할 일만은 아니다.

 

몸의 기력이 떨어지니 먼데까지 가지 말라는 뜻이다. 치아가 흔들리는 것은 소화시키기 쉬운 것만 골라서 먹으라는 말이다. 나빠진 시력은 제 앞가림부터 하라는 의미다. 건망증이나 가벼운 치매조차도 쓸데없는 것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자./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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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5 [17:09]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