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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즌 '벌쏘임' 주의보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9/10 [09:11]


#. 최모씨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큰 일을 당할 뻔 했다.

예초기 작업에 몰두 하느라 주위에 있는 벌집을 보지 못하고 건드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벌들이 공격하지 않아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최씨는 "벌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순간 깜박했다"며 "벌들이 공격했다면 꼼짝없이 당했을 것"이라고 안도했다,

추석을 앞두고 막바지 벌초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벌쏘임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맘때는 산란기를 맞은 벌의 공격성이 매우 강해지는 데다 노약자들에겐 벌 독이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추석에도 순창에서 60대 남성이 벌초를 하다 벌에 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벌에 쏘이게 되면 가려움, 부종,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등 벌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의 사용은 자제하고 어두운 색깔의 옷보다는 무채색의 밝은 계통의 옷을 입어야한다.

벌집을 발견하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벌과 마주했을 때에는 벌을 위협하지 말고 천천히 20미터 이상 벗어나야 한다.
 
벌에 물렸을 때에는 벌침을 손이나 집게로 빼지말고 신용카드 등을 세워 밀어서 제거해야한다.

상처 부위는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을 한 뒤 신속히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주덕진소방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전에 벌초를 하다 벌쏘임 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많다"며 "벌초 등의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벌쏘임에 각별히 유의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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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0 [09:11]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