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을 함부로 끊지 마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9/17 [16:33]

남의 말을 함부로 끊지 마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9/17 [16:33]

 

 

상대방의 말을 함부로 끊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말만 앞세우는 사람들도 많다. 모두 대화의 기본이 없는 사람이다. 남의 말을 들어줄 줄 모르는 사람은 대화가 서툰 사람이다. 대화의 기본은 경청(傾聽)이다.

 

대화의 질서는 새치기 때문에 깨진다. 현명하고 사려 깊은 사람은 타인의 말이 끝날 때까지는 말하지 않는다. 때로는 침묵이 대화 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설명이 부족한 것 같을 때쯤 해서 말을 멈추는 것도 필요하다.

 

공감하며 경청하자. 공감대는 내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만들어진다. 특히 리더의 능력은 얼마나 공감대를 잘 형성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자.

 

정성껏 들어주면 돌부처도 돌아본다. 정성껏 들으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지루함을 참고 들어주면 감동을 얻는다. 결론부터 말하라고 다그치지 말고 자상하게 끝까지 들어 주자.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 경청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경청은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이 어떤가를 발견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먼저 들어 주자.

 

사람들은 옳은 말을 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소통은 말에서 시작된다. 불통(不通)은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듣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다.

 

설움 중에 가장 큰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다. 이해 받지 못한 자의 상처는 점점 소심한 성격을 키운다. 그리고 차츰 열등감이 커진다. 자신감이 줄어든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슬픔이나 분노가 해소되고 마음이 후련해진다. 존중받고 이해 받는다는 느낌도 든다.

 

사람들이 싸울 때 "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세요."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자.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구하는 소리다./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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