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촌진흥청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25억8,000만원이 소요된 사업으로 평소 가공창업의 꿈이 있어도 시설구축 등 위한 초기자금 부담과 창업절차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면적은 995㎡의 규모로 1층은 전처리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반찬가공실, 포장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2층은 가공실습교육장 등을 갖췄다.
또한 센터에는 잼류, 음료류, 즙류, 분말, 말랭이류, 유지류, 볶음차류 등의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40여종의 가공장비 등을 갖췄다. 센터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운영하며 이용대상은 농산물 가공창업 보육교육을 이수하고 유통전문 판매업을 등록한 농업인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유정순씨(성당면)는 “센터 구축에 따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농산물을 직접 가공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및 품목제조보고 등 법적사항을 올해 마무리해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가공 제품들이 로컬푸드매장, 학교급식,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우선 납품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부터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과 농업인대학 가공반을 개설해 1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마케팅, 클레임에 대한 대처방법, 농산물 가공실습 등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할 인적자원을 육성해 왔다./최두섭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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