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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 살해·암매장한 일당 5명 검거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9/19 [09:20]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감금해 폭행하고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살인, 시신 유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8)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을 도운 피의자 1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익산시의 한 원룸에서 지적장애인 B씨(20)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숨진 B씨를 익산에서 134km 떨어진 경남 거창군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원룸에서 동거하며 지적장애를 앓는 B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B씨와 함께 원룸에 감금됐던 C씨(31)의 부모가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C씨의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 B씨가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B씨가 살해당한 원룸에는 C씨도 감금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의 몸에서는 별다른 상처나 구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등은 현재 범행을 일부 인정하거나 부인,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한 A씨 등 4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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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9 [09:20]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