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아름다움 알리는 축제 열린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9/18 [18:39]

한복의 아름다움 알리는 축제 열린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9/18 [18:39]

 

생활 속 한복문화를 확산시켜온 전주시가 한복의 아름다움과 멋,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주풍남문 광장에서 ‘2019 한복문화주간- 전주시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 보다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것으로, 시는 2018년 개막도시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개최도시에 선정됐다.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 생활 속으로 복(服)고GO 전주!’를 슬로건으로 한 올해 한복문화주간에서는 첫날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내내 시민과 여행객이 한복문화를 일상문화로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전주시와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사)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하는 개막식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주영희ㆍ고유정 디자이너의 궁중의상ㆍ전통한복ㆍ신 한복패션쇼 △여태명 교수의 슬로건 붓글씨와 김명신 무용가의 공동 퍼포먼스 △강강술래ㆍ청어 엮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참석자 전체가 함께하는 ‘강강술래, 한바탕 전주로 하나 되고’를 주제로 한 강강술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어 행사기간 내내 풍남문 광장에는 궁중의상과 전통의상, 신 한복 등을 전시하고 시민과 여행객이 전통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상설체험부스가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감 꽃잎 주머니 만들기 △매듭 소품 △한복을 이용한 페인팅 △한지한복 인형 접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한복 포토 존에서 전시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올해 한복문화주간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행사 첫날과 셋째 날인 3일과 5일 각각 유치원생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강강술래 경연대회를 펼치고 각각의 우승팀에게는 개막식과 폐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5일 오후 6시로 예정된 폐막식에서는 △박순자 디자이너의 혼례ㆍ전통한복패션쇼 △시민참여 한복패션쇼 △전주패션협회 회원들의 시대별 한복변천을 주제로 16세기 한복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신 한복 소개 △한복을 입고 진행되는 국악과 전통춤 공연도 예정돼있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의상인 한복이 시민의 일상 속 의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한복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나가는 등 아름다운 한복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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